그릇은 음식을 담고, 꽃을 담고, 향기를 담고, 나 혹은 당신을 위한 마음을 담는다. 연남동에 위치한 그릇공방 플로썸은 그릇(plate)에 꽃을 피우는(blossom) 그릇공방이다. 도예란 손으로 흙으로 빚어 전에 없던 물성을 지닌 무언가를 만드는 일. 플로썸 대표 임혜진 작가는 그 일을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도예 수업을 통해서다. 두어 시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만들고 금방 결과물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가급적이면 3개월 단위의 기초 수업을 듣고 심화과정으로 물레 수업을 듣기를 권한다.
도예의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흙의 이해가 첫 번째다.
흙의 특징과 기법 등을 명확하게 숙지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수강생의 손으로 순수하고 온전한 작품을 빚어내도록 한다. 성마른 고객들은 원성을 사기도 하는 이 같은 수업 원칙은 일견 도예라는 것이 명상의 일종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자기를 빚는 일은 일상과 분리되어 자기만의 시간에 집중하는 과정이다. 흙을 만지는 일, 그 몰입이야말로 고요하게 나 자신을 만나는 일이다. 취미활동의 공간에서 일상의 공간으로, 익숙한 공간에서 내 안의 무언가를 발현해내는 새로운 창작의 공간으로 변화할 플로썸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마인드풀니스 서울에서 예전에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연락처 | 카카오톡 채널 @그릇공방플로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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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plossom_atelier@naver.com |
주소 | 서울 마포구 연남동 244-14 1층 |
진행프로그램 | 핸드빌딩 원데이클래스 (120분) / 내 손으로 직접 도자기 빚기 수업/ 회당 75000원 ~ 85000원 / 수업시간협의 물레 원데이 클래스 (120분) / 물레를 이용한 그릇 빚기 수업 / 회당 105000원 / 수업시간 협의 도예 정규반 (150분) 주 1회 월 4회 수업 / 커리큘럼이 있는 도예 정규반 / 한달에 250000원 / 수, 목, 토, 일 운영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lossom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