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은 증평군 도안면과 증평읍의 들판을 적시며 흐르는 증평의 젓줄이다. 보강천생태공원이 조성된 곳은 보강천과 좌구산에서 발원한 삼기천이 합류하고 증평읍의 남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두타산에서 발원한 지천들 또한 보강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조성되어 있다.
두 개의 큰 물줄기와 소소한 지천들이 모여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이곳은 어족자원과 수변․식물, 조류, 곤충 등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습지를 이루고 있다.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출발하여 습지를 걷고 징검다리를 건너 다양한 수변식물의 생태를 관찰하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총 거리 2.7km. 보강천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면 다양한 수변식물과 곤충들과 만나게 된다.
보강천의 관속식물은 달뿌리풀·갈대·억새·애기똥풀·뚝새풀 등 총 26목 46과 103속 126종 11변종 2품종 등 총 139분류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랑버들·개나리·회양목 등 4과 4종의 특산식물과 소리쟁이·메귀리·애구수영·다닥냉이·말냉이 등 9과 21종의 귀화식물이 발견되고 있다.
또한, 보강천에는 갈겨니·누치·모래무지·얼룩동사리 등 총 5과10종 120개체의 다양한 어종과 너구리·족제비·고라니 등 총 5과 8종의 포유류와 흰뺨검둥오리·중대백로·왜가리·멧비둘기·해오라기·딱새·박새 등 총 12과 18종 152개체가 관찰되고 있다.
주소 |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64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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