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이란 무엇일까요?'

2019년 2월에 시작된 홀썸의 여정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우리만의 방식으로 그 답을 표현, 전달하는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먹는 것이 곧 우리를 표현한다'고 했던가요, 그래서인지 건강한 삶에서 식생활은 제법 큰 부분을 차지하는 듯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건강한 음식은 무엇인가요?

많은 분들이 그 의미를 몸과 마음의 건강에서 찾곤합니다.
저 역시 ‘건강한 먹거리 = 건강한 식재료’ 라는 생각으로 채식을 시작했지만, 제가 요리하고 먹고 쓰는 것에 관심갖고 들여다볼수록 더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재료가 생산되는 과정, 생산하시는 분들의 이야기, 소비하는 방식, 그리고 그 전반에 얽힌 환경문제까지요.
결국 건강하게 먹고 사는 것은 내 일신의 안녕 외에도 많은 것을 헤아려야하는 것임을 생각했고, 이를 바탕으로 홀썸에서는 건강한 먹거리를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건, 로컬, 그리고 지속가능성.
자연과 사람 모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홀썸은 이 세가지 기준을 토대로 일하고 있습니다.

비건 베이크샵 : 우리땅에서 생산된 좋은 재료에 홀썸만의 감각과 이야기를 담아 400가지 이상의 맛있고 아름다운 먹거리를 만듭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토종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월간 프로젝트,
[ 월간스콘 ] 을 런칭하여 매달 제철농산물과 토종밀로 비건스콘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비건 다과 케이터링, 비건 케이크 제작 : 보다 건강한 행사와 기념일 문화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비건 다과 케이터링 박스 및 동물성 재료를 배제한 비건 케이크를 주문제작합니다.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 구매하신 제품을 다회용기에 담아가시도록 하고, 표준규격에 맞지 않거나 판로가 사라져 산지 폐기 위기에 처한 농산물을 메뉴에 활용하는 등 자원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손님들과 함께 배워갑니다.
팜 투 테이블 워크숍, 친환경/비건 독서모임, 기후 관련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고민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행동에 옮깁니다.